'결사곡' 시즌2 파국 예고, 불륜녀 전면 등장

입력 2021-05-17 14:22   수정 2021-05-17 14:24



'결사곡' 시즌2가 아내들의 반란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끌어올렸다.

6월 12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이하 '결사곡2')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무엇보다 지난 '결사곡1'은 다양한 히트작을 탄생시킨 드라마계 대모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의 6년만 컴백작으로 16회 연속 동시간대 종편 1위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결사곡1' 1막에서는 오춘기 남편의 이혼 선언과 불륜 아빠의 죽음으로 인한 모녀갈등, 남편의 죽음을 외면한 시어머니, 시어머니와 새 아들의 기묘한 관계가 담겼다. 이후 10개월로 돌아간 2막에서 아슬아슬한 30대, 40대, 50대 남편의 불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며 계속될 시즌2에 대한 호기심을 폭주시켰다.

'결사곡2'은 성훈-이태곤-박주미-이가령-이민영-전수경-전노민-송지인-임혜영의 남다른 포스가 담긴 메인 포스터로 호기심을 끌어 올린다. 아내와 남편, 그리고 남편의 마음을 사로잡은 또 다른 여자가 한 컷에 놓이면서 최고조의 위태로움을 암시하는 수상한 삼각관계를 드러내고 있는 것.

아내와 남편의 전혀 다른 낮과 밤을 통해 파란과 도발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30대 아내 부혜령(이가령)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견제의 기운을 내뿜고, 남편 판사현(성훈)은 시선을 피한 채 아련한 눈빛으로 송원(이민영)과 와인잔을 맞잡고 있다.

한낮의 거실에서 고민 중인 50대 아내 이시은(전수련)은 울분어린 얼굴을 내비치고, 남편 박해륜(전노민)은 남가빈(임혜영)의 손을 잡고 행복을 만끽한다.

마지막으로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40대 아내 사피영(박주미)은 아찔한 스킨십을 나누는 남편 신유신(이태곤)과 또 다른 여자 아미(송지인)를 외면하고 결연한 표정을 지어 긴장감을 일으킨다. 과연 세 부부와 세 명의 여자가 '결사곡2'에서 어떻게 얽히고설킨 파국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결사곡2'의 메인 포스터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뒤 광기로 차오를 즉흥곡의 서막을 의미한다"며 "30대, 40대, 50대 세 아내와 세 남편, 남편과 얽힌 세 여자의 갈등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6월 12일 첫 방송될 '결사곡2'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결사곡2'는 6월 12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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